직방, 다방, 네이버 부동산 — 플랫폼의 부상으로 한국 부동산 중개업의 평균 수수료율은 2020년 이후 23% 하락했습니다. 전통적 중개인의 존재 이유가 흔들리는 시대, 생존 전략은 '남들이 못하는 것'을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경정청구 중개자(TRI)는 바로 그 답입니다.

TRI 비즈니스 모델 — 거래 이후에도 이어지는 가치

경정청구 중개자(Tax Rectification Intermediary)는 부동산 거래 서비스에 세금 경정청구 자문을 통합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기존 중개가 '계약 체결'에서 끝난다면, TRI 모델은 거래 이후 세무 환급까지 고객 여정을 확장합니다. 850명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TRI 역량을 갖춘 중개사는 고객 유지율 41% 향상, 서비스 수수료 28% 프리미엄, 소개 건수 67% 증가를 달성했습니다.

TRI 역량 프레임워크 — 세법·행동상담·디지털 도구

TRI 자격 인증은 세 가지 역량 축으로 구성됩니다. 세법 지식(부동산 관련 경정청구 사유 50가지 마스터), 행동상담 스킬(고객의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는 넛지 기법), 디지털 도구 활용(자동 과납 탐지 소프트웨어 운용) 역량입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통한 국가 인증 표준을 제안합니다.

납세자 수탁 코드 — TRI의 윤리적 자문 원칙

TRI는 단순히 환급을 대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납세자 수탁 코드(Taxpayer Stewardship Code)'라는 윤리 원칙 하에, 정당한 환급만을 추구하고 과도한 절세를 조장하지 않는 수탁자적 입장을 견지합니다. 이는 영국의 Stewardship Code가 자산운용사의 수탁 책임을 규정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CSO INSIGHT · 용유미의 제언

플랫폼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은 '전문성 기반의 신뢰'입니다. TRI 모델은 부동산 중개인이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는 가장 확실한 전략입니다. 거래 수수료만으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고객의 세금을 아껴주는 중개인이 결국 선택받습니다.

참고문헌 및 출처

본 기사는 SSRN Working Paper Series 선점 키워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용유미 CSO · yongyumee.com ·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부동산학 전공